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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이프

코로나 백신 3차 모더나 부스터샷 후기

by G_Rabbit 2021. 12. 21.

모더나 백신

백신 접종 많이들 걱정되시죠? 저도 그런 마음에 불안했지만 백신 패스라는 거의 반강제적인? 정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병원으로 갔어요. 부스터샷은 정말로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. 안심하고 일상생활 좀 해보고 싶어요.

많은 분도 저처럼 걱정이 될까 싶어 접종 후기를 남겨 놓았어요. 조금이나마 마음의 준비를 하시는 데 도움이 됐으면 좋겠어요.

접종 당일 : 2021-12-21 오전, 코로나 3차 부스터샷으로 모더나 백신을 맞았어요. 접종을 마친 직후 15분 동안 아무런 느낌이 없었어요. 저녁쯤 접종 부위가 살짝 뻐근한 느낌이 들었을 뿐 별다른 증상은 없었어요.

1일 후 : 아침에 눈을 떠보니 두통이 조금 있었어요. 그래도 몸살 기운은 생각보다 덜 해서 다행이다 싶었지만 역시나....문제는 오후부터였어요.

괜찮다 싶어서 앉아 있었는데 피로감이 엄청났어요. 앉아 있기가 힘들어서 누웠다 앉기를 반복했어요. 거의 10시간 넘게 누워있던 거 같아요. 저녁쯤엔 전신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온몸이 아팠고 메스꺼운 느낌도 주기적으로 나타났어요. 진통제를 한 알 먹고 빨리 잠드는 게 낫겠다 싶어 일찍 누워서 잤어요.

2일 후 : 접종 부위가 가장 욱신거리고 아픈 날이었어요. 그래도 다른 증상은 모두 호전되어서 조금씩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어요. 피로감은 거의 사라졌고 몸살 증세도 거의 다 나았어요. 두통만 조금 남아 있었어요. 무리한 동작은 하지 않고 푹 쉬었어요. 특이한 점은 접종 부위가 붉게 달아올랐는데, 관련 증세를 찾아보니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었어요.

3일 후 : 완전히 활기를 되찾았어요. 이 정도면 지난 접종 때보다 수월하게 넘어간 것 같아요. 이번엔 무사히 넘어간 것 같아 다행이지만 그래도 일주일 정도는 조심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해요.

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백신 접종이지만 그래도 접종조차 못 하는 최빈국의 가난한 나라들보다는 낫다고 생각해요. 앞으로 3개월마다 맞아야 한다면 정말 힘들겠지만, 먹는 약 개발 등 좋은 소식이 들려오리라 믿고..... 여기서 후기를 마칠게요.

감사합니다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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